“말이 직권상정, 의장에 날치기 강요하는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9 20:31: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나라 김덕룡 원내대표, -여당이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하고 있다. 어떻게 보는가.

▲조금 전 법사위원회 난동사태를 보셨겠지만 열린우리당은 4인대표회담을 무산시키고 여러개 상임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날치기 소동을 벌이고 있다.

어제도 행자위, 문광위, 의사진행의 모범이 되야할 운영위에서 날치기 소동을 벌였다.

그들은 4인대표회담이 무산되었다는 것을 핑계로 원탁회의, 4인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도 원천적으로 무효화하고 자기들 안만을 날치기 상정하려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입버릇처럼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한다.

국회법 어디에 날치기가 있나?

그러면서 끝내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하고 있다.

말이 직권상정이지 사실은 날치기 처리하라고 의장에게 강요하는 것이다.

입법부의 수장이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국회의원으로부터 존중받아야할 사람에게 이렇게 부도덕한 날치기를 강요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김 의장이 직권상정 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물론 국회의장이 그들의 압력에 굴복해서 직권상정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의장은 누차 여야간의 합의 없는 안에 대해 직권상정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뿐만 아니라 21일날 4인대표회담 직후에도 일방적으로 상정하거나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회의장이 의회인으로서 평소의 소신을 미뤄볼 때 그런 일은 없으리라 보나 열린우리당은 지금부터 각성해서 의장에게 압력을 가할 것이 아니라 야당과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합의처리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여당은 ‘4인대표회담’의 결렬은 한나라당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는데.

▲4개 법안과 관련해서 상당부분 사실상 접근을 이루고 쟁점부분을 아주 작은 부분으로 압축시켜 놨다.

지금이라도 여당이 우리당의 뜻을 받아들여서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것에 대해서만 자기들이 뜻을 바꾸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