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김배곤 부대변인은 전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4자회담을 통해 국보법 연내폐기를 사실상 포기한 것과 관련, 이날 논평을 내고 “국가보안법은 지금까지 나라를 망쳐왔고 그래서 조속히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논평에서 “국가보안법이 생존 그 자체인 한나라당에게 국가보안법 폐지는 당의 존폐를 의미한다”며 “한나라당이 전면적인 혁신으로 진정으로 국민에게 복무하는 당을 만든다면 모를까 전혀 그럴 가능성도 없는 당과 야합해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화해의 결정적인 조건인 국가보안법을 합의 처리하겠다는 것은 수구세력을 껴안고 국민을 배신하는 폭거에 다름아니다”고 지적했다.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도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국민 앞에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나라를 망치는데 합의라니 열린우리당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야합정치의 극치를 보여주었다”고 비난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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