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에 구애말고 빈곤에 신경써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1 2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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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盧대통령에 직격탄 민주노동당 김성희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노무현 대통령이 전경련 주최의 한 자선모임에서 전경련 강신호 회장을 향해 “존경하고 정을 느낀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21일 논평을 내고 “재벌회장은 대통령 보필에 열과 성을 다하고 대통령은 그런 재벌회장을 공개적으로 추켜세우는 모습은 낯설지 않다”며 “이런 모습 을 반복하라고 국민이 현 정부에게 권력을 쥐어 준 것은 아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부대연인은 이어 “추켜 세운 이유가 대통령 해외 순방 때 보필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구태와 전근대적인 주종관계의 냄새가 진하게 묻어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며칠전에는 정부의 빈곤한 빈곤정책으로 어린아이가 굶어 죽는 전근대적인 비극이 발생하는 등 대통령이 참회해도 시원치 않은 상황”이라며 “재벌에 구애할 여유는 있어도 빈곤으로 붕괴되는 공동체를 살필 여유는 없는지 대통령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대변인은 “지금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은 빈곤으로 망가져 가는 공동체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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