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이날 중앙당 차원에서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지 않고 대선승리에 공을 세운 우수당원 600여명을 선정, 지역 시도당에서 표창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대선승리 2주년을 대신했다.
열린우리당의 이 같은 소리없는 대선승리 자축은 지난해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외부 명망가들과 전·현직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대선승리 1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던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당관계자는 “어느때보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여야의 대치로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 등 시급한 현안마저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정국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기념식 행사를 열지 않고 대선승리 2주년을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과 국민의 힘, 서프라이즈 등 `친노(親盧)’ 외곽지지 세력도 대규모 `노천행사’를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울지역 노사모는 희망돼지 저금통 모금활동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회원들을 돕기 위해 대선승리 2주년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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