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안개모)의 간사인 안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에 출마할 생각”이라며 “지금 다 같은 (진보) 노선 사람들만 출마할 것으로 보여 다른 노선을 갖고 당원들의 심판을 받아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의 중도보수 노선을 이끄는 안 의원이 사실상 의장경선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국가보안법 개·폐 등 이른바 4대 입법 문제를 둘러싼 당내 보·혁 갈등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 의원은 특히 MBC 라디오에 출연, 당지도부가 국보법의 연내 처리 방침을 유보한 것과 관련해 “폐지 후 형법보완이란 당론이 과연 유효한지, 내년에도 계속 이를 주장할지는 불분명하다”며 국보법 문제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국보법 논란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법이므로 당내 세력간 갈등이라든가 전당대회의 예비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까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여당의 국보법 폐지안 상정시도를 `날치기’라고 비판하며 천정배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가 일부 의원과 마찰을 빚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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