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의원 당무참여 ‘시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17 1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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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도부 ‘중진들의 언로’ 공식화 그동안 당의 의사결정구조에서 소외됐던 한나라당내 5선 중진 의원들이 당무참여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17대 총선에서 대대적 `물갈이’가 이뤄진 후 한나라당에선 상임운영위와 주요당직자회의를 중심으로 주요당무가 결정돼 당 원로격인 중진들의 당무참여 통로가 사실상 막혔었다.

그러나 최근 이해찬 총리의 `한나라당 폄하발언’으로 국회 파행사태가 발생하면서 효율적인 정국대응을 위해 당 원로들의 `경륜’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뒤따르면서 중진들도 회의에 참석시키기로 했던 것.

특히 당 지도부는 17일 중진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로 명명, `중진들의 언로’를 공식화했다.

지난 2003년 6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에 낙선한 뒤 당직을 떠났던 강재섭(5선) 의원은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밝은 표정으로 취재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지난 4.15 총선 때 사무총장을 끝으로 당직을 맡지 않은 이상득(5선) 의원도 회의에서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4대 입법’처리를 둘러싼 정국대응방안 등에 대해 적극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교통사고로 인해 한동안 회의에 불참했던 4선의 이강두 최고위원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 정국대응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대 눈길을 끌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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