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에 ‘5선의원’ 배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07 17: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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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朴대표 지시 한나라당이 정국대처 방안에 대한 중진들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개최하는 최고위원회의에 당내 5선 의원들을 배석시키기로 했다.

당의 핵심관계자는 7일 “정국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정치경험이 풍부한 당내 다선 의원들의 고언을 듣고 현명한 해법을 찾기 위해 5선 이상의 중진들을 최고위원회의에 배석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는 박근혜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회 당연직 멤버인 김덕룡 원내대표 이외에 박희태 국회 부의장, 강재섭 이상득 의원 등 5선 의원 3명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게 될 전망이다.

당내 최다선 의원들이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게 됨에 따라 좌석배치 문제가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이들의 자리를 `선배 예우’차원에서 박 대표 주변에 배치할 경우, 비록 선수(選數)는 낮지만 당당히 경선을 통해 선출된 최고위원들이 `변방’으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진 영 대표비서실장은 “대표비서실장이나 대변인이 참석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내 일각에서는 최고위원회의는 말 그대로 최고위원회의인데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다선의원들을 배석시키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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