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임명직(총리)이 언론과 국회, 국민을 모독하고 국정파탄을 야기했는데 노 대통령이 나몰라라 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다”면서 “오늘 의총이 끝나는 대로 항의방문단이 청와대에 가서 이 총리파면을 요구하고 국정쇄신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남경필 수석 원내부대표를 비롯해 원내대표단을 청와대에 보내기로 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여당은) 총리의 사과발언 운운하고 있으나 이제 사과의 차원을 넘어섰다”면서 “위헌과 위법행위로 자격을 상실한 총리와는 국정을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과 시간은 한나라당편이다. 이 정권이 어떤 술수와 억지를 부려도 우리는 이겨야 한다”면서 “한치의 흔들림없이 6일간 단결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일단 국회에 등원한 뒤 이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해 72시간내에 본회의에서 표결을 실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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