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對與투쟁 강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01 18: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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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국정농단 보고회등 열고 강력 성토 한나라당은 1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표 주재로 상임운영위와 `이해찬 총리 국정농단 보고회’를 잇따라 열어 이 총리의 야당폄하 발언을 강력성토하는 등 전면적인 대여투쟁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은 물론 상임위 활동도 전면 중단하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총리를 파면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청와대 항의방문 등 대여투쟁의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박 대표는 상임운영위에서 “대의민주정치가 이렇게 되선 안되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총리는 여러 번 기회를 줬는데 왜 이렇게 하는지, 무슨 의도로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지 알수 없다”고 야당폄하 발언에 대한 사과를 거부한 이 총리를 비판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정국파탄과 국정혼란이 이 총리의 도발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여당은 마치 양비론식으로 밀고 가려한다”면서 “이 총리는 국회정상화의 걸림돌이며 따라서 (노 대통령은) 당장 이 총리를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전국적으로 실시된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이 여당에 등을 돌렸음이 확인됐으나 여당은 민심을 수용하기는커녕 `4대 국론분열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국정농단 보고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언론관계, 수도이전 헌재 결정 문제,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정치적 자질 및 전력, 교육분야 실정 등으로 나눠 이 총리의 국정운영을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여당이 `4대입법’ 추진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전국적으로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한데 맞서 2일부터 매일 의원총회를 열어 `4대 입법’의 부당성을 성토하고 대안을 모색키로 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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