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연말 ‘동분서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31 19:29: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해외순방위해 오는 6일 출국 김대중 전 대통령이 11월과 12월 잇따라 외국방문을 계획하고 있어 현직시절 못지 않게 분주한 연말을 보낼 전망이다.

김 전 대통령 내외는 오는 6일 출국해 스웨덴과 이탈리아, 미국을 잇따라 방문하고 20일께 귀국한 뒤, 12월6일 1박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

김 전 대통령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 페르손 총리와 회담을 갖고 팔뫼센터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하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세계정상회의’에 참석해 인권과 테러위협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다.

유럽 방문 후 김 전 대통령은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아칸소주의 주도 리틀록에서 개최되는 클린턴센터(대통령 도서관) 개막 행사에 참석한다.

또 오는 12월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2차 동아시아포럼(EAF)에 참석해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아시아 각국의 협력을 강조하는 특별연설을 하고, IMF 외환위기 극복 방식을 놓고 국제적 논쟁을 벌였던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와도 만난다.

김 전 대통령이 대외활동에 의욕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국제적인 지명도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외교력 증대를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는 평소의 생각과 함께 최근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초 팔순잔치를 치른 김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반핵평화단체인 `퍼그워시’의 54차 회의에서 95세인 퍼그워시 창시자 조지프 롯블랫(영국)경이 건강한 모습으로 연설을 하는 모습에 크게 고무됐다는 후문이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