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총 유효투표수 5만3039표 가운데 69.5%인 3만6864표를 얻어 19.9%인 1만580표를 얻은 열린우리당 김기성(61) 후보를 초반부터 줄곧 앞서며 여유있게 당선됐다.
민주당 문희장(57) 후보와 자민련 윤승중(63) 후보는 각각 6.9%(3643표)와 3.7%(1952표) 득표에 그쳤다.
다음은 유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소감은?
▲저의 승리는 파주시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이 저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으니 파주시민 모두의 승리로 볼 수 있습니다.
파주시민 모든 분들께 승리의 영광을 돌리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또 파주시민 여러분께 거듭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
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수고하신 다른 후보님들,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선의 주요인은?
▲파주시민들이 경제시장을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파주시민들의 눈높이가 경제를 알고 기업을 아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데 맞춰져 있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경제전문가로서 저의 경력과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저의 청렴성과 참신성에도 호감을 느끼지 않으셨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선거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뒤늦게 선거전에 참여해 출발한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달간 대성리에서 교하운정신도시까지 파주 구석구석을 누비며 파주시민을 찾아다녔습니다.
정말 밤낮 없이 뛰었습니다.
발로 뛰지 않은 시간에는 머리를 쓰고 전략을 짜느라 하루평균 3시간 이상을 자 본 기억이 없습니다.
-시장으로서 갖춰야할 장점은?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변화는 당연히 경쟁을 수반합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경쟁은 치열해집니다.
지방자치단체장도 그러한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지역이 경쟁에서 이기도록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때문에 지금 ‘행정은 경영’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파주시장으로서 저의 강점은 변화와 경쟁을 한 복판에서 직접 경험하고 성공적으로 이겨낸 경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보다 경제를 잘 알고 기업을 잘 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과 경험이 파주의 발전에 크게 유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공직자로서 저의 청렴성과 참신성을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저는 30년 넘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단 한번도 구설수에 오르거나 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없습니다. 파주시장이 돼서도 이러한 몸가짐을 지킬 것입니다.
-시정의 주요 현안은?
▲난개발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개발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지역간 균형발전도 필요합니다. 10년 후 100년 후에도 후회하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공약한 사항 중 당장 실현가능한 것부터 예산을 감안, 우선 순위를 정해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우리 모두의 고향인 파주를 첨단산업과 자연,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의 일류도시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공해없는 첨단산업도시,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울리는 웰빙도시, 특산품의 브랜드화를 통한 선진고소득 농촌도시, 미래형 복지시설 유치를 통한 선진 복지도시를 건설해 나가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환경친화적인 기업과 연구시설을 우선 유치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사회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종합병원도 조기에 유치할 것입니다.
노인층과 취업여성들을 위한 시설도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국제특구 유치를 통해 서울에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파주시정의 기조와 운영방향은?
▲기본적으로 시정은 봉사입니다. 봉사는 ‘합리행정’ ‘투명행정’ ‘윤리행정’을 통해 실천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일은 상식선에서 합리적으로, 정보공개 등을 통해 투명하게, 그리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게 이뤄져야 합니다.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연필과 종이의 탁상행정’을 ‘발과 땀의 현장행정’으로 바꿔 놓고 싶습니다.
찾아가는 민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이 같은 방침 하에 ‘더 빨리, 더 많이, 더 좋게’를 모토로 일한다면 파주시의 행정서비스의 질은 민간기업 수준 못지않게 올라갈 것입니다.
-잔여임기의 우선과제는?
▲잔여임기 1년8개월 동안은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보다 현재 벌여 놓은 사업을 잘 마무리 짓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거기간 중 내걸은 많은 공약도 짧은 기간 중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겁니다.
시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직과 시스템구축만 대호 ‘일류도시 파주’ 로 가는 데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선거로 인한 지역간 이기와 분열의 화합책은?
▲이번 선거결과에서 보셨듯이 파주의 전 지역이 고르게 저를 지지해 주셨습니다.
때문에 선거후유증이 남을 것이라는 것은 기우일 것입니다. 저 스스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파주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지역간 이기나 분열은 있을 수 없습니다. 파주발전이란 목표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집행과정에서 투명성만 확보한다면 파주시민 누구나 조금씩은 양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파주=이길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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