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시장 “말을 함부로 하지마라”
1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감사에서 답변에 나선 이명박 시장은 여당 의원들의 공격적인 질의에 수시로 맞받아치는 등 반격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행정자치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이어 `관제데모’ 공방 2라운드인 이날 감사에서 `연락문서’ 발송 사실에 대해 말을 바꾼 이 시장이 열세에 놓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 시장은 기세등등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날 감사에서 행정수도 이전 반대 운동에 대해 열린우리당측의 `반역’이라는 주장과 이 시장의 `애국’이라는 대응은 압권이었다.
이날 오전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이 “국민들은 `서울 우월주의’이며 이 시장의 독단적인 행정 스타일이 낳은 역사적 반역’이라고 얘기한다”고 이 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리자 이 시장은 “누가 그렇게 얘기하냐. 반역이라는 용어를 수정하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즉각 따져물었다.
순간적으로 긴장감이 국감장을 압도했지만 윤 의원에게 주어진 질의 시간이 끝나는 바람에 극한 대립은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후 질의가 속개돼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이 열린우리당측의 `반역’주장에 대한 이 시장의 심경을 밝힐 기회를 제공하자 이 시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애국론’을 폈다.
이 시장은 ‘수도이전 반대 운동은 서울을 지킨다는 차원을 넘어 한국 전체를 위한 일이고 애국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열린우리당측에 반격을 가했다.
이 시장은 이밖에 여당의원들의 인신공격성 발언에 대해서는 즉각 되받아치는 `전투력’을 과시했다.
열린우리당 장경수 의원이 “서울시장은 마마보이”라고 이 시장을 비하하며 언성을 높이자 “마마보이라는 말을 4번했다. 저도 같이 소리를 질러야 합니까?”라며 불쾌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열린우리당 조경태 의원이 서울시의 수도이전 반대 홈페이지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 시장에게 “또 위증하는 것인가”하고 따지자 이 시장은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 위증을 왜 이렇게 좋아하냐”고 역공을 폈다.
이 시장은 “위증이다. 거짓말이다. 반역이다. 마마보이다. 어떻게 국정감사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가”하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오히려 몰아세웠다.
조 의원이 “시장님”하고 언성을 내지르자 이 시장은 “왜 소리를 지르냐”고 따졌으며, 김한길 상임위원장이 “이 시장은 의원들의 질문에만 답변해주시고 진지하게 이야히 해주세요”라고 제동을 걸었다.
이날 질의·답변은 오전 오후로 나뉘어 의원 1인당 4분씩으로 질의 시간이 제한돼 답변 기회가 주워지지 않자 이 시장은 “답변을 하게 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답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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