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당내 일부 소장파 의원들이 지도부의 거듭된 자제 요청에도 불구, 주한 미대사관에 북한 인권법 항의서한을 전달한데 이어 국보법 개폐와 관련해서도 개정론자들과 폐지론자 사이에 파열음이 나오는 등 어지러운 상황이 계속되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당론과 상관없는 소속 의원들의 `단독 플레이’와 당 내부의 첨예한 의견대립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17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힘들다는 우려감 속에서 천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도전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천 원내대표는 리더십과 `원내 장악력’을 동일시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개개인의 자율과 책임을 존중한다는 소신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천 원내대표의 한 측근은 “천 대표는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각종 사안에 대해 지도부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것보다는 당내에서 합의된 프로세스로 당론이 결정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천 대표는 당내 의견이 엇갈린 각종 사안에 대해 `조정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의 핵심 관계자는 “천 대표는 국회 원내대표실에 야전침대를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정기국회를 위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주입시키는 과거의 리더십이 아닌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가 지난 주부터 상임위별로 소속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사립학교법과 국가보안법 등 쟁점현안에 대한 간극을 좁히고 의견을 한데 모으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는 소속 의원들과의 잇단 만남에서 토론을 통해 의견 절충을 유도하는데 자신감을 얻었고, 따라서 정기국회에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조정자적’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최근 기자들과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국보법 개폐 여부에 대해 “당론 결정은 어렵지 않고,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프로세스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천정배를 믿어달라”고 말한 것도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당론과 상관없는 일부 의원들의 개별 행동에 대해서는 곧바로 당의 입장을 밝히는 등 발빠른 대처로 `마이웨이파(派)’의 확산을 저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김원웅 의원이 여야 의원 59명의 서명을 받아 `간도협약 무효화선언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박영선 원내 부대표가 `김 의원의 결의안은 당론과 무관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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