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한자 이름은 물론 생년월일까지 1942년 9월26일생으로 같고, 이 의장이 불과 1시간 먼저 태어났다.
리 부국장은 중국의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으로 지난 1970년대초 미국과 중국간 탁구를 매개로 한 `핑퐁 외교’의 주역이었다.
이 의장은 4~5년전 한나라당 의원 신분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이름이 같은 사람이 있다”는 말을 현지 관계자로부터 듣고 리 부국장을 처음 만났고, 리 부국장이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중국선수단을 이끌고 왔을 때 이 의장이 부산에 내려가 다시 만남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이 의장이 아시아 정당대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은 리 부의장이 조찬에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것.
두 사람은 2년여만의 만남에서 개인적인 우정을 다지고 양국간 스포츠 교류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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