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관계없이 사안별 공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1 20: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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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전략 마련 부심 민주노동당이 원내 진출 이후 처음 열리는 정기국회를 맞아 소수당의 한계를 넘어설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최근 국회, 정치, 언론, 교육을 ‘4대 개혁 분야’로 선정, 각종 개혁 정책 및 법안 추진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노동계와 서민층의 이익을 정기국회에서 대변한다는 야심찬 ‘청사진’도 내놓았지만 기대와 의욕만큼 국민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노당은 이에 따라 시민단체와 연계를 강화하고 당의 정책과 관련한 토론회 개최를 활성화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으나, 독자적인 법안처리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이 같은 ‘소외 현상’을 쉽게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민노당이 선택할 수 있는 남은 ‘카드’는 다른 당과의 공조밖에 없다는게 정치권 안팎의 지적이다.

민노당은 이미 경제 정책과 관련한 ‘야 4당 공조’를 통해 열린우리당을 압박하는 등 여야 관계없이 “뜻만 맞는다면 언제든지” 사안별 공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노당은 우리당과도 과거사 진상 규명,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 처리를 위해 공조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합종연횡(合從連衡)’ 전술을 펼칠 태세다.

박용진 대변인은 “대변인실 기능을 국회쪽으로 대폭 옮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10석의 한계를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 모두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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