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 중 50명을 우선 선정해 10월부터 지방자치아카데미 1기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당 양순필 공보실장은 31일 “이는 경기도당이 2004년 하반기에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당에 따르면 ‘예비 공직후보 등록제’란 선거에 출마할 예정자가 도당에 등록하면 당은 이들 중 자격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필요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는 정치인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소속 예비 정치인들의 소양과 자질을 향상시키고, 아래로부터 당의 조직적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유시민 도당위원장은 “훌륭한 분들이 예비 공직후보가 되면 그와 함께 좋은 분들이 더 많이 우리당 당원이 될 것”이라며 “예비 공직후보는 도당의 최고 조직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순필 공보실장은 “과거에는 선거에 임박해서 사람을 영입해 하향식으로 공천하거나, 지역 유권자나 당원들도 그 속을 잘 모르는 지역인사가 공직후보가 되는 경우가 많고, 정당 후보가 자질과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았다”면서 “경기도당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 공직후보에게는 실력을 쌓고 관계를 넓히는 기회가 되고, 지역 유권자와 당원들은 후보자를 차분히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06년 지방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도당에 관련 서류를 준비해 접수하면 된다.
도당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예비 공직후보 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심재덕)를 열어 공직자로서의 자격을 따진다.
이후 이를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경기도당은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당은 이미 지방자치아카데미 시행을 위한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 과정인 아카데미는 ▲리더십 ▲지방분권과 지방재정 ▲지역경제 현황과 활성화 방안 ▲선거전략과 기획 ▲이미지 구축과 연설 ▲개정선거법 등을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신행정수도 건설과 경기도발전 전략’도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다.
당장 지역활동과 선거실무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당선 후 지방행정과 의정활동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편성했다고 도당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를 이수한 사람에게는 2006년 지방선거 공직후보 심사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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