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발전특위’ 구성 주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26 19: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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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경기도당 “신행정수도건설 경기도가 앞장”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역 의원들이 신행정수도 건설 문제와 관련, 도당에 경기도발전특위를 구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지역별 의원모임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도내 대학의 저명한 교수와 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경기도발전특위’는 앞으로 치열해질 정치권내 행정수도 논란에 대비해 모종의 역할을 부여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밤 시내 모처에서 회동, “경기도가 신행정수도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장선 의원은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신행정수도에 대해 자꾸 시비를 걸어 이에 공동대처하고 대응논리 개발 등 종합적 대책을 모색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학진 의원도 “경기도는 한나라당의 시장, 군수, 도의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이들의 조직적인 반대운동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의지를 반영하듯 경기도발전특위에 참여한 구성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유시민 박기춘 의원이 공동 위원장을 맡은 발전특위는 일단 수도권 규제 해소가 행정수도 문제 해결의 전제라며, 대(對) 정부 채널인 정부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인 문학진 의원을 선임했다 또 전략 수립과 실무 지원을 맡을 정책기획단을 구성, 김상열(아주대) 김승철(성균관대) 문채(성결대) 이재준(협성대) 조성대(한신대) 조형래(경원대) 교수와 노민호 지방분권경기연대 사무처장, 염태영 환경기술사, 이영천 도시계획기술사를 기획위원으로 위촉했다.

특위는 이와함께 당 소속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경기도 및 도.시.군의회를 설득하기 위한 대외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자체 대변인도 둬 언론 브리핑과 홍보기획을 하도록 했다.

특위 관계자는 “신행정수도 건설과 경기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도발전특위가 실질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해 다가올 한나라당과의 정면대결에서 `총대’를 멜 것임을 시사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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