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주최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지도 못한 상태에서 집권 여당이 참관단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 `구걸외교’라는 비판이 당내에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당은 지난 23일 상임중앙위원회에서 전대 참관 문제를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한 핵심 당직자가 전했다.
그는 “공화당도 주최측인 국제민주연맹(IDU)이란 기구를 통해 자신들의 전대에 초청받기 때문에 (우리당에) 초청장을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낸다”며 “IDU에 속해 있는 한나라당의 추천을 뒤늦게 받기도 뭐해 참관단 파견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우리당은 다만 미국 하원을 통과한 북한인권법안 처리 등 한미간 현안에 대한 공화당측의 명확한 입장을 듣기 위해 당 국제협력위원장인 정의용 의원을 파견하는 방안은 검토하기로 했으나, 이마저도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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