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민생경제 올인’ 선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23 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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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의장 “노사정 대타협 중요… 대화자리 만들기 최선”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하한(夏閑) 정국을 끝내고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23일 “이제는 정치권이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해야 할 때”라며 `경제 올인’을 선언했다.

우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노사정 대타협을 위한 대화 기구의 필요성과 경기회복을 위한 민생입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사 청산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면서 민생경제가 뒷전에 밀린 것이 아니냐는 여론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 등 경제 관련 입법과 노사정 대화기구 마련 등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이부영 의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바빠지는 시기가 왔는데, 국회안에서 민생개혁입법을 처리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야당 일각에서 노사정 대타협에 적극 임해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는데 적극 화답하고, 노사정 대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정 기획자문위원장도 “노사정 문제는 최대의 경제적 과제이며, 노사정간에 대타협이 이뤄져야 우리 경제가 발전하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노동시장 안정화, 일자리 나누기를 도모하고, 사회보장제도의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한나라당이 제기한 네덜란드식 타협안 등을 우리가 적극 검토하고 정부측에 건의해 밀고 나가야 한다”며 “다만 정치권이 주도하면 오해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정치권에서 제안해 관계기관에서 추진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에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제회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혁규 상임중앙위원은 “친일 진상규명과 역사 바로세우기가 모두 중요한데 우선순위가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 생각은 정치인들이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라는 것이므로 정기국회에서 경제 살리기에 더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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