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헤대표 ""정수장학회 검증받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3 19: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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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이용해 개인재산 아닌 공익법인 흠집"""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3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정수장학회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이번 기회에 조사받아 검증받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뉴스레이다’ 프로그램에 출연, “(정수장학회는) 공익법인이니 국고헌납과 마찬가지로 개인재산이 아닌데, 여당이 조사단을 만들어 조사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정수장학회와 관련한 국회 진상조사단 구성도 수용하겠느냐”는 질문에 “다 좋다”라고 말한 뒤 “그러나 권력을 이용해 공익법인에 대해 내놓으라 마라 하는 자체가 정부가 말하는 독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가정체성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저쪽에서는 개인 문제로 공격하고 정작 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왜 당당히 얘기하지 못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만간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직 대통령으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에서 자신을 `유신독재’와 연결시켜 비판하고 있는 이재오 의원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뿌리가 3공과 5, 6공을 거쳐 나왔다는 것인데 (이 의원이) 한나라당을 선택한 것은 그런 역사를 다 알고 들어온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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