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자이툰부대 철군 ‘올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3 19: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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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대표 “盧대통령은 국민심판 못 피한다” 민주노동당은 3일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 강행시 철군을 요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제출하고 파병기간 연장을 막기 위해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민노당은 이날 천영세 의원단 대표 등 지도부와 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광화문 미국대사관 옆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의원들과 함께 자이툰 부대의 철군 및 파병기간 연장 저지를 위한 결의안 제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라크에 간 모든 한국군이 빠른 시일 내에 철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테러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올바른 대처방식은 명분과 이익도 없이 참전한 우리 군대를 조속히 철수하는 것임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단 한명의 젊은이라도 희생되거나 불행한 일을 겪는다면 그 책임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권영길 의원도 의원단총회에서 “파병을 막았더라면 좋았겠지만 결국 막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 11월 파병기간 연장 국회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민노당과 국민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병재검토 결의안에 서명했던 여야 의원 50명도 이날 국회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병 강행시 입장 등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자이툰 부대원들의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기자회견을 일단 다음 날로 연기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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