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기 위해선 근본문제 해결 할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2 2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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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대표 강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일 “우선 안정과 체제수호가 되고 정책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경제가 사는 것 아니냐”면서 “야당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근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여름 휴가를 끝내고 당무에 복귀한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원회에 참석, 국가 정체성 논란과 관련해 “(여권은) 민생이 급하니 먼저 챙기자는 데 근본문제(정체성 위기)가 여기 있는데 민생만 챙겨서야 되겠느냐”며 “아무리 급해도 실을 바늘 허리에 매 쓸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경기침체가 결국 불안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나라의 깊은 병이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해결하려 하지 않고 대충 넘어간다면 역사의 어떤 평가를 받을까 생각한다”며 “야당 대표 흠집내기와 죽이기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나라만 잘되면 나는 어떻게 돼든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휴가기간에 정국구상을 다듬었던 박 대표가 이 같은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정체성 공방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과 대치는 하한정국 속에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의문사진상규명위 독립적권한 존중 발언과 관련, “노 대통령은 과거냐, 미래냐 선택하라고 했는 데 간첩이 민주인사되고 취조하는 게 미래로 가는 국가냐”고 반문하면서 “대통령이나 정부의 국가관이 이렇다면 우리 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백약이 무효”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노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재판장에게 전화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은 내 정신이 헌법정신이라면서 법 수호 의지를 보였는데 형이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야당이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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