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거사委 구성 유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2 20: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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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구성등 추후 논의키로 열린우리당이 과거사의 포괄적 진상 규명을 위해 설치하려던 (가칭) `진실과 화해, 미래위원회’의 구성이 유보됐다.

우리당은 당초 2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과거사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려 했으나, 위원회를 중앙당과 원내 중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 등을 놓고 이견이 있어 추후 논의키로 했다고 임종석 대변인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국회에 제출된 법안 등 과거사 관련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는 데는 공감했으나, 오늘 회의에는 원내대표 등이 참여하지 못했고 정부와 당정협의를 할 문제가 있어서 구성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위원회를 원내와 같이 구성하는 것과 당에서 하는 것 중 어느게 좋은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또 당정협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어떤 의견인지 조율할 필요가 있다”면서 “`진실과 화해, 미래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범위에서 다룰 것인지 등을 포함해 기구의 활동 시점, 형태, 역할 등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주요 노동현안에 대해 당이 현장을 방문하고 정책을 생산하며 현안에 관여하는 대응 능력을 높이고 정부의 노동정책 기획 및 집행을 점검하는 기능을 당에서 수행하기 위해 당 노동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우리당은 현재 노동현안에 대해 노동부 장관, 노사정위원회,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여해 정책을 조율하는 과정에 당 노동위원장이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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