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은 특히 박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유신책임론을 다시 제기하는 등 `전면전' 태세로 돌입했다.
김현미 대변인은 “박 대표는 헌법수호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고 일축한 뒤 정수장학회를 언급하며 “대통령의 헌법수호 원칙에 대해 의심하기 전에 남의 사유재산을 빼앗은 사실을 반성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박 대표는 수십년간 빼앗은 재산으로 살아온 것부터 반성해야한다”며 “남의 재산을 빼앗은 것은 헌법의 중요한 원칙인 사유재산제를 흔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춘 원내수석부대표는 “할 일이 많고 바쁜 우리당 입장에서 정체성 문제로 싸울 시기가 아니지만 싸움을 걸어온다면 정면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전면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상호 원내부대표는 박 대표에 대해 “과거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며 “인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압살했던 전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제와서 70~80년대의 색깔론을 제기하는 등 낡은 행태를 되풀이하는 것을 보면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부대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항일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기반한 자유 민주주의”라며 “(한나라당이) 의문사진상규명위의 활동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정체성 차원이 아니라 자신들의 추악한 진상을 밝혀질까봐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의원은 “박 대표가 정체성 문제를 논할 자격이 있는지 반문할 수밖에 없다”며 “5공으로 가자는 것인지, 3공으로 가자는 것인지, 박 대표의 정체성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유승희 의원은 “역사적으로 박 대표는 엄연하게 박정희라는 독재자의 딸”이라며 “박 전 대통령 시대를 완전히 극복하지 않은 상황에서 박 대표가 정치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민주개혁의 흐름이 후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종석 대변인은 “(정체성 논란은) 박 대표가 선출된 후 일성이라는 점에서 철저한 판단과 기획에 의한 것으로 당 내부와 보수세력내 기반구축을 위한 정치적 행보”라며 “국민이 이 같은 행간을 모두 읽는다는 것을 두려워해야한다”고 지적하며 박 대표의 자제를 요구했다.
임 대변인은 “국민들은 경제를 걱정하고 있지 정부나 나라의 정체성을 염려하고 있지 않다”며 “한나라당만 의심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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