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개입·청탁 안하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14 1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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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소장파 새정치 실천강령 채택 “불법비리 정치인을 보호하지 않겠다”, “직위를 이용한 이권개입이나 직무를 벗어난 사적 이익을 위한 청탁을 하지 않겠다”

원희룡, 남경필, 정병국, 권오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17명은 14일 국회에서 `새정치 수요모임 창립대회’를 열고 13개항의 `새정치 실천강령’을 채택했다.

그동안 `수요조찬 공부모임’이란 이름으로 연구모임을 가져온 이들은 정당·정치문화를 적극적으로 바꾸기 위해선 실천단위로 모임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의기투합, 이날 이름을 `새정치 수요모임’(대표 정병국)으로 바꾸고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새정치 실천강령에서 ▲지역주의 언행 추방 ▲구태의연한 색깔론 추방 ▲몸싸움과 날치기 추방 ▲인격비하, 여성비하 등 폭언 추방 ▲불법정치자금 비리자 당원권 정지 및 출당 강력 추진 ▲방탄국회 반대 및 근거없는 폭로 추방 ▲불법비리정치인 보호 반대 등 그동안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왔던 `구태정치’ 추방을 다짐했다.

또 ▲공직선거는 물론 당내 경선에서도 금품·향응 추방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상시 공개 ▲의원 발언이나 표결, 법안발의 등 의정활동 공개 및 실명제 도입 ▲축·부의금 사절 ▲인권개입이나 사적이익을 위한 청탁 배격 ▲자원봉사, 기부,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 솔선수범 등도 약속했다.

이들은 특히 국민의 정치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며 현장중심의 정치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당장 16일에 서울 목동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 학교급식실태를 살펴보고 오는 20, 21일엔 전북에서 농촌활동을, 내달 8.15엔 애국심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독도를 방문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용불량자 문제, 조선족 및 탈북자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현장조사와 관련자 면담 등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입법활동에 활용키로 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한나라당이 전국정당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선 호남과 충청에서도 사랑받는 전국정당이 돼야 하고 젊은이들이 희망을 거는 정당이 돼야 한다”면서 “정치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솔선수범하고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 때까지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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