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의원 美 전당대회 참관 봇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04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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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5명 24일 출국 … 우리당 초·재선 10여명 8월초 갈듯 여야 의원들이 오는 11월 실시될 미국 대통령 선거전의 서막을 알리는 공화, 민주 양당의 전당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7, 8월 대거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우선 미국 민주당이 오는 26일 보스턴에서 대선후보 확정을 위해 개최하는 전당대회에는 약 15명의 여야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이 걸린 이번 미 대선에 한국 정치권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천정배 원내대표와 김근태 보건복지장관 등 중량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천 대표가 8월 초 일본을 방문하고 김 장관이 입각하는 등 상황이 바뀌어 초·재선을 중심으로 10명 정도의 의원이 참관하기로 했다.

원혜영 의원과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 등으로 참관단을 구성할 계획이지만 복잡한 정치상황 때문에 참관단의 규모와 참여 의원들의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

한나라당에서는 정형근, 김영선, 김희정, 안명옥, 이혜훈 의원 등 5명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방미, 민주당 전당대회를 참관하고, 미국내 한반도 정책 담당자들과도 만난다.

김영선 의원은 “이라크 전쟁 등 현안에 대한 미국의 여론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미국 정치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보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경우 이번 방미에 소요되는 500여만원의 경비는 전액 개인이 부담하도록 한 탓인지 신청 의원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의원들은 또 내달 30일부터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될 공화당 전당대회에도 참관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당 유재건 의원 등 여야 의원 6명이 이달 초 의원 외교차 미국을 방문하고, 우리당 채수찬 의원과 한나라당 박세일 의원도 오는 8일께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국기업연구소(KEI) 주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등 활발한 대미 의원 외교가 전개될 전망이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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