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가발전硏’ 출신 의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04 20: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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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정책委 포진 ‘이상기류’ 한나라당내 최대모임인 ‘국가발전연구회(발전연)’ 출신 의원들이 최근 정책위 주요 보직에 대거 포진하면서 당내에서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정책위 의장과 6개 정책조정위원장 등 정책위 주요간부 7명 중 `발전연’ 출신 의원은 모두 5명.
이한구 정책위 의장은 얼마전까지 발전연 공동대표였다가 의장에 임명되면서 사퇴했고 공성진 제 1정조위원장은 지금도 공동대표 신분이다.

또 황진하 2정조위원장과 이군현 5정조위원장, 이계경 6정조위원장도 발전연 소속이다.

발전연은 김문수 이재오 홍준표 의원 등 이른바 ‘3선3인방’이 주축이 된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최근 오랜 침묵을 깨고 박근혜 체제에 따끔한 비판을 가하면서 ‘비주류’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당내 일각에서는 발전연의 정책위 포진에 대해 예사롭지 않은 눈길을 보내며 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정조위원장 인선 때 발전연 소속 여부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며 “능력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기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발전연은 당내 계파나 세력이 아니라 정책연구 모임이며 누구나 가입하고 탈퇴할 수 있는 열린 모임”이라며 “3인방이 이 모임을 주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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