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盧대통령 말바꾸기로 국민 현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30 21:53: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행정수도 이전비용문제 공세 계속 한나라당은 30일 신행정수도 건설 이전 비용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5차례나 말바꾸기를 하며 국민을 현혹시켰다”며 공세를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전날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안보 대책 부재를 지적한 데 이어 이날은 이전 비용이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한다”고 물고 늘어졌다.

당 수도이전문제특위 위원장인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수도이전 비용과 관련해 노 대통령은 5번이나 말을 바꿨고, 정부와 신행정수도연구단,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은 이전비용에 관해 저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데 도대체 어떤 말이 맞는 것이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제시한 재정부담액 5조원은 수정을 거듭한 끝에 11조3000억원으로 2배이상 부풀려졌고, 여기에다 민간부담액 34조3000억원까지 고려하면 한나라당이 대선 직전 추정했던 40조원보다도 5조원이나 많다는 게 이 정책위의장의 주장이다.

그는 또 ▲정부·행정수도연구단 45조6000억원 ▲국토연구원 31조1000억∼57조2000억원 ▲한국토지공사 49조1000억∼64조6000억원 등 연구용역 발주기관이나 연구기관에 따라 이전 비용이 `들쭉날쭉’한 것도 문제삼았다.

이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최종적인 이전비용이 도대체 얼마나 들어가는지, 조달계획은 있는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국민을 현혹시킨 `사기성 공약’에 대해 사과하고, 새 출발하길 권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