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추가 파병을 둘러싸고 다소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인질구출’에 있어서 만큼은 지도부와 `파병 반대’ 편에서 선 소장파 의원들이 거의 `일심동체’다.
저항세력이 `참수’ 시한으로 정한 22일 새벽이 지나 일단 한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정부의 공식 외교채널과는 별도로 국회와 민간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인질구출에 미력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를 통해 김씨의 석방을 호소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며, 이미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국내에 거주하는 이슬람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석방도움을 요청한데 이어 이날도 이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박영선 원내대변인은 “정책의원 총회에서 모아진 의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천 원내대표가 직접 김씨의 석방을 호소할 수 있도록 현재 알-자지라측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역 국회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달 초 알-자지라에 직접 출연했던 윤호중 의원은 김선일씨 부모의 `애간장이 끊어지는’ 육성이 금명간 알-자지라를 통해 방영될 수 있도록 카타르 재단측과 접촉 중이다.
윤 의원은 “지난 4월 저항세력에 납치된 일본인들이 석방된데는 당시 알-자지라를 통해 방영된 부모들의 절규가 적잖은 역할을 했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앞서 이날 새벽 윤호중 송영길 의원은 알-자지라를 통해 “한국군은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파병됐으며, 김씨를 해칠 경우 한-이라크 우호관계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며 석방을 호소했다.
초·재선 의원 34명이 참여하고 있는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은 김씨의 피랍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21일 오전 김씨의 안전한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영문으로 작성, 알-자지라에 전달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
한나라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박근혜 대표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김선일씨 구명대책을 논의했다.
박 대표는 이날 개인면담 일정들이 예정돼 있었으나 대책회의를 위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여옥 대변인은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현실적으로 제한돼 있는 만큼 다각도의 구명 대책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초당적으로,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중도보수의원 모임인 ‘국민생각’도 김선일씨의 무사귀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대통령이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직접 알-자지라 등 아랍방송을 통해 구명을 호소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민주노동당도 전날 김씨의 무사귀환을 위해 ‘이라크 종교지도자와 모든 단체에 드리는 호소문’을 영어로 번역, 알-자지라와 미국 케이블 뉴스채널 CNN에 전송한 데 이어 22일 오전에도 국회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씨를 해치지 말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
김혜경 대표는 “김선일씨는 전쟁의 직접적 당사자가 아닌 민간인일 뿐이며 그의 귀환을 바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부모가 있다”며 “김씨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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