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상임委 배분 급물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10 19:17: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나라, 법사등 `핵심상임위’ 양보 시사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0일 수석원내부대표회담을 갖고 17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특위 위원장 배분, 예결특위의 일반 상임위 전환,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에 대한 절충작업을 계속 벌였다.

특히 한나라당이 위원장직 배분과 관련, 종전 입장에서 물러서 법사·문광·건교위 등 이른바 `핵심상임위’를 포기하고 “국민생활과 직결된 상임위를 맡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여야 수석원내부대표가 지난 9일 심야에도 협상을 벌여 원구성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르면 오늘(10일)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전날 협상에서 국회개혁특위를 곧바로 가동, 이번 임시국회에서 예결특위를 일반 상임위로 전환한다는 것을 약속하면 상임위·특위 위원장직 배분에서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또 이해찬 총리 후보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직도 여당이 요구할 경우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예결특위의 일반 상임위 전환 문제가 원구성 협상의 마지막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의 수용여부가 관심이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내부에선 아직도 예결특위의 상임위 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원구성 협상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여야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관련, 내주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하고 뒤이어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기로 대체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