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도부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민중민주(PD) 계열과 민족해방(NL) 계열의 치열한 노선 투쟁과 갈등을 봉합하는 것과, 10명의 의원들과 원외인사 중심의 지도부를 조율하는 문제, 원내 소수정당으로서의 한계 극복을 손꼽을 수 있다.
당내 노선갈등 문제와 관련, 김혜경 대표와 김창현 사무총장은 “도가 지나친 점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화해와 조율, 단합을 강조했다. 그렇지만 이 같은 갈등은 계기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재연돼 가까스로 구축한 진보정당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대목이다.
또 최고위원 13명 가운데 비당권파였던 전국연합 계열이 소위 `세팅투표’ 전략으로 통해 8명이나 당선됨으로써 지도부내의 주류가 바뀐 점도 향후 민노당의 진로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다.
전국연합 계열 지도부의 대표격인 김창현 사무총장은 선거 내내 “노동자, 농민뿐만 아니라 도시빈민, 중소상공인까지 포괄하는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나아가야 수권이 가능하다”며 “협소한 노동자계급 이기주의에 빠지거나 `민주노총당’으로 이미지가 굳어져선 안된다”고 주장해왔다.
김 총장의 주장은 경쟁자였던 김기수 후보의 `노동자 중심 정당론’과 방향을 달리하는 것으로서 이번 지도부 선거 내내 당원들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의 핵심이 됐다.
또 17대 총선을 통해 원내에 진출한 의원 10명의 의정활동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원외 지도부의 `당 중심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도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원외 중심 지도부의 원칙론과 원내 의원들의 현실론이 항상 충돌할 가능성이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김혜경 대표가 “원내활동과 의정활동이 같이 가도록 하겠다”면서도 “어디까지나 당이 중심”이라고 강조한 데 비해, 원내에 진출한 노회찬 전 사무총장은 지난 5일 “민노당이 교조를 관철하려 해선 안된다”고 말해 견해 차이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최용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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