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투표에서 11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했고 이미 당연직 최고위원이 된 천영세 의원단 대표를 포함해 일단 12명으로 최고위원을 구성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정책위의장은 오는 17일 확정된다.
현재까지 구성된 12명이 최고위원 가운데 김혜경 대표와 천 원내부대표는 특정 계열에 속하지 않는 인물이고, 그동안 민노당을 이끌어온 범좌파 계열에서는 노동부문 최고위원인 이용식 민주노총 정치위원장과 김종철 대변인만 선출됐다.
김창현 사무총장과 박인숙 김미희 유선희 이정미(이상 여성부문), 최규엽 이영희(이상 일반부문), 하연호(농민부문) 최고위원 등 8명이 전국연합 출신이거나 전국연합 계열의 지원을 받아 당선됐다.
그동안 민노당을 이끌어온 범좌파 계열은 사회주의적 색채가 상대적으로 강했고 노동문제 해결과 노동자 중심 계급정당 건설에 무게를 둬왔으나, 지도부내 다수파가 된 민족자주 계열은 반미 자주화와 대중적 국민정당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어 노선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민노당은 앞으로 이라크 파병 철회,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 개정 등 대미 관계 개선에 상대적으로 많은 당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10명의 의원단의 원내 정책 및 입법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민노당 관계자는 “새 지도부는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첨예하게 드러난 노선갈등을 치유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고, 그 과정에서 계열과 무관하게 당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김혜경 대표와 천영세 의원단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구성된 민노당 지도부는 노동운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구속, 해고되는 등 `화려한’ 투쟁 경력을 가진 인사들이 즐비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현 사무총장은 대학시절 시위로 강제징집된 것을 시작으로 노동운동 관련사건으로 2차례 구속됐고 울산 동구청장 재직시절 `영남위원회’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
최규엽 최고위원은 전국민주노동자연맹 사건과 서울남부지역노동자연맹 사건 등으로 2차례 구속된 경력이 있고, 이영희 최고위원은 파업투쟁 주도 등으로 2차례 사전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를 받았다.
여성 부문의 김미희 최고위원은 86년 건국대 애학투련 결성식 사건으로 구속됐고, 유선희 최고위원도 구로구청 부정선거 진상규명 시위와 노조 결성 사건으로 2차례 감옥에 다녀왔으며, 농민부문 하연호 최고위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구금된 데 이어 92년 전국 나락 적재투쟁으로 실형을 살았다.
/최용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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