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축구 연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03 2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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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축구교류 추진 여야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국회의원 축구연맹’이 북한의 국회의원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과 축구교류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회의원 축구연맹 소속인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3일 “국회의원들이 외국의 국회의원들과의 축구교류를 통해 의원외교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는데 정작 우선해야 할 상대가 북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 최고인민회의와의 축구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도 “북한측에 정식으로 의원 축구교류를 제의하거나 국회의원 축구연맹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단계는 아니지만 남북교류협력의 다양한 아이템 중에 하나로 구상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반도 평화나 통일문제에 대한 여야의원 모임 등 채널이 완비되면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축구연맹은 17대 총선에서 예전 멤버 중 상당수가 낙선함에 따라 새로운 멤버들로 대폭 정비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전 7시 국회 운동장에서 정례모임을 갖기로 했다.

국회의원 축구연맹은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매년 일본 국회의원들과 축구교류를 가져왔으며 올해는 태국, 러시아 등과도 교류를 함으로써 의원외교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아래 일정을 조정 중이다.

회원으로는 대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무소속 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임시회장을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과 정봉주 신학용 신중식 김태년 최규성 김형주 박상돈 노현송 의원 등이, 한나라당에선 이재오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정갑윤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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