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초선 뭉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27 19:45: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독자 세력화 모색 열린우리당에 이어 한나라당 초선 당선자들도 당개혁을 위한 독자적인 세력화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수요공부모임’ `국민생각’ `국가발전전략연구회’ 등과 같은 계파적 모임과 달리 친목도모를 앞세우고 있지만 당 안팎의 주요 현안에 대해 초선들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혀 당내 역학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초선인 이계경 당선자는 26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내 초선 당선자들간 친목도모 등을 위해 내주 중 모임을 추진 중”이라며 “초선당선자들이 절반을 넘으니까 당 분위기를 바꾸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이 당선자는 “그동안 국회와 당에서 개최된 당선자연찬회 등의 진행방식에 초선들의 실망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진 영 공성진 유기준 박승환 당선자 등과 얘기를 많이 나눠 모임이 이뤄진다면 30여명 정도는 모일 것”이라며 “당내 다른 모임과 같은 계파적 성격은 띠지 않고 초선들간 친목도모를 위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비서실장인 진 영 당선자는 27일 본사와의 통화에서 “초선들이 여러가지 역할을 해야 하고 친목도 도모할 필요가 있어 한번 모여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며 “계파모임이 아니라 초선들이 역할을 해서 당 분위기를 한번 바꾸자는 취지이며, 각종 현안에 대해선 의견도 조율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