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지지율 상승세 지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3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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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TNS, 전국 700명 대상 조사 4.15 총선에서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한 민노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TNS가 지난 1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 13일 발표한 정당지지율 조사결과(신뢰도 95%·표본오차 ±3.7%)에 따르면 민노당은 21.9%의 지지율로 열린우리당(43.5%)에는 뒤졌지만 한나라당(22.3%)은 오차범위내로 따라 잡았다.

지난 총선 정당투표에선 우리당이 38.3%를 차지했고, 한나라당과 민노당은 각각 35.8%와 13.0%를 차지했다. 총선 때 나타난 정당 지지율 순위가 변하지는 않았지만 민노당의 지지율은 한달 남짓한 기간 9%포인트 가까이 오른 셈이다.

민노당이 총선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진보세력의 원내진출에 대한 여론의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75.2%는 민노당의 의회진출에 대해 `정치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므로 기대된다’는 긍정적 의견을 나타냈으며, `좌파 급진세력의 원내진출로 우려된다’는 의견은 21.2%에 그쳤다.

총선결과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62.8%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35.3%)보다 높았고, 총선 민의에 대해선 `탄핵을 반대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응답이 73.3%로 `탄핵을 찬성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응답(20.9%)보다 높았다.

한편 14일 탄핵심판 이후 노무현 대통령이 복귀하게 될 경우,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은 `잘할 것이다’가 72.9%로 `잘못할 것이다’(22.2%) 보다 크게 높았다.

/최용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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