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김문수 전재희 의원과 함께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해온 홍준표 의원은 6일 “당내에서 지도체제 문제를 더이상 거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선회는 집단지도체제 도입 요구가 마치 박 대표와 당권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당내에서 조만간 전체 당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기로 예정돼 있고, 그동안 주장을 통해 집단지도체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도 분석된다.
대신 이들은 “이제 박근혜 대표가 지도체제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박 대표가 지난 2002년 초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회창 총재에게 집단지도체제 도입과 당권·대권분리를 요구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까지 했던 일을 상기시키며 우회적으로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압박했다.
홍준표 의원은 조만간 있을 지도체제 관련 설문조사에 대해서도 “설문조사 결과가 다수라고 해서 박 대표가 이를 수용, 1인 지도체제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정치가 아니라 독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박 대표를 몰아세웠다.
이런 가운데 박 대표가 당내 그룹모임을 잇따라 갖고 여론수렴에 나서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 박 대표는 지도체제 문제가 불거진 이후 지금까지 “당내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며 본인의 입장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왔다.
박 대표는 지난 4일 저녁 강재섭 김덕룡 박희태 이상득 이규택 의원 등 중진들을 만난 데 이어 5일 낮엔 박진 임태희 심재철 최병국 의원 등 `중도파 재선’ 10여명과 식사를 함께 했다.
박 대표는 조만간 3선급 및 초선 당선자들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지도체제에 대한 박 대표 생각에 대해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수도권 재선급 당선자는 “박 대표가 집단지도체제에 대해선 과거 자신도 요구한 바 있어서인지 대놓고 반대하고 있는 입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하는 측도 순수집단지도체제 보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하고 있고, 결국 박 대표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도 박 대표로선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박 대표가 지도체제 문제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는 것 자체가 현 체제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다른 재선급 당선자는 “박 대표가 원내정당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집단지도체제에 대해선 부정적인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 영 대표 비서실장은 “당내 여론수렴이 끝날 때까지 박 대표는 입장표명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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