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대표회담 의제 오늘 결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8 20:57: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우리당, 정치개혁·민생경제·대북협력 큰틀 놓고 조율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장비서실장과 한나라당 진 영 대표비서실장은 2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내달 3일로 예정된 여야 대표회담의 의제를 조율키로 했다고 김 실장이 전했다.

김 실장은 대표회담 의제와 관련, “정치개혁과 민생경제 회복, 대북협력이라는 3가지 큰 틀을 놓고 세부 의제를 조율해나갈 것”이라며 “여야가 각자 제시했던 총선공약이나 그후 밝혔던 원칙 중 합의가 가능한 부분부터 얘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정치개혁과 관련해선 불법자금 국고환수 특별법 제정, 국민소환제 도입, 면책특권 및 불체포특권 제한 등을 논의할 수 있고, 민생경제 회복방안으로는 재래시장육성특별법, 도산3법 등이 주로 다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북협력 방안과 관련,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에 대해 정치권의 합의를 이끌어 내고 지난해말 올해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의 주장에 의해 삭감된 130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비서실장은 당초 27일 전화접촉에서 28일 밤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기로 합의했다가 일정을 이같이 변경했다.

이와 관련, 진영구 실장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오늘밤 비공개로 만나 의제를 조율키로 했으나 공개된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데 의견접근이 이뤄져 일정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