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급격한 黨勢 확장 즐거운 비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5 20: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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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수 2배이상 급증 17대 총선을 통해 원내3당으로 부상한 민주노동당이 총선을 전후해 당원 가입과 당비 납부,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급격한 당세 확장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민노당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실시간 자료에 따르면 24일 현재 당원은 5만5955명으로 4월 들어서 4505명이 입당했고, 지난 23일 하루동안에만 363명이 새로 당원이 됐다.

지난해 1월 당시 민노당 당원수가 2만4000여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년4개월만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민노당은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을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당원수 증가에 따라 당비 납부액도 자동적으로 늘어 전월 이월금을 포함한 당비 납부액이 지난 1월 4억777만원, 2월 4억8616만원, 3월 8억7670만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3월 처음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할 당시 당비 납부액이 1억3000여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6.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민노당은 4월치 당비 납부액 집계시 1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수에서도 4월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동안 하루 평균 6만1432명이 민노당 홈페이지를 찾았으나, 그 다음주에는 9만4342명으로 3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열린우리당 홈페이지 조회수가 20.8%, 한나라당이 16.2% 각각 증가한 것보다 폭이 컸다.

김종철 대변인은 “총선과정에서 TV토론 등에서 민노당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는 믿음을 줬고, 총선 후 당선자들의 면면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당세 확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용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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