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전부터 이미 가시화되기 시작했지만 새정치를 갈구하는 국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주요 정당들이 저마다 `중앙당 슬림화’ `원내정당화’를 주창하고 있어 당사에 불어닥칠 변화 바람의 강도가 예사롭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과반의석 확보로 명실상부한 원내 1당으로 부상했지만 새정치에 걸맞게 총선전에 영등포 농협 폐공판장에 어렵사리 마련한 당사를 그대로 사용할 방침이다.
대신 `중앙당슬림화, 원내정당화 지향’이란 창당 취지에 맞게 선거과정에서 비대해진 중앙당의 군살을 빼기로 했다.
일단 200여명이 넘는 당직자들을 `구조조정’을 통해 100명이하로 줄이고, 이미 국회로 옮겨간 원내대표실과 정책위원회 역할 및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당 관계자는 “중앙당 슬림화 추세로 가는 마당에 굳이 새로 당사 건물을 얻어 옮길 필요가 있겠느냐”며 “궁극적으론 중앙당 폐지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내 1당 자리를 내준 한나라당은 총선 전부터 추진해온 현 중앙당사 매각이 이뤄지는 대로 여의도 인근의 소규모 건물을 임대해 당사를 이전한다는 방침 아래 영국계 투자회사인 W사 등 일부 외국계 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본계약 체결을 위한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여의도 인근 지역의 소규모 건물을 임대해 신당사로 사용키로 하고, 그때까지는 여의도 옛 안보전시장 빈터에 임시로 설치한 천막당사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책정당, 디지털정당을 표방한 박근혜 대표는 중앙당도 이에 맞춰 미디어대책반 등 온라인 위주의 소수정예화를 추진하는 대신 국고보조금의 절반 정도를 여의도연구소 등 당의 싱크탱크에 집중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7대 총선에서 일약 원내 3당으로 도약한 민주노동당은 오히려 당사공간을 넓히기로 해 시선을 끈다.
군소 원외정당에서 원내3당으로 도약한 위상변화 때문이다.
현재 여의도 H빌딩 4층을 임대해 사용중인 민노당은 총선 이후 당 기구 확대가 불가피해 졌고, 언론의 취재 빈도도 잦아짐에 따라 1개 층을 추가로 임대해 사무공간과 브리핑룸 등으로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함에 따라 현재 사용중인 당사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사무공간을 임대하고, 사무처 당직자들도 20여명만 남긴 채 초경량으로 운영할 방침이지만 40억여원이나 밀려있는 현 당사 임대료 처리문제가 골칫거리다.
원내 5당으로 전락한 자민련은 당분간 현 당사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새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고, 당내 일각에서 중앙당사 충청권 이전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어 현 마포당사에도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예상된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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