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표몰이 본격 돌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30 19: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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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심판론 집중 부각 추진 비례대표 공천자 최종 확정 한나라당은 총선 공식선거전 개시를 사흘 앞둔 30일 비례대표 공천자를 최종 확정짓고 본격적인 총선 표몰이에 나섰다.

박근혜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와 지방기자 간담회, TV방송연설녹화를 한 데 이어 저녁에는 서울시내 코엑스 쇼핑몰에 있는 `젊은이들의 문화광장’을 찾았다.

정책위는 총선 공약의 막바지 손질에 나서 금명간 이를 발표키로 하는 등 총선 소프트웨어 채우기에 주력했다.

박세일 공동선대위원장도 총선 지원전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당 선대위 관계자는 “비례대표를 확정한 만큼 이제 총선 전열이 완비됐다”면서 “앞으로는 당력을 총결집, 탄핵 역풍을 극복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일만 남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한나라당은 탄핵 역풍이 서서히 진정돼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번주부터 선거 분위기를 반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거여(巨與) 견제론’과 인물론 등을 내세워 중도·보수층 유권자들을 견인해 내면서, 노무현 정부에 대한 국정 심판론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사람앞에 1000만원의 빚, 정부 금융부채 112조, 이것이 지난 1년간 노무현 정권의 살림살이 성적”이라며 “지역일꾼을 뽑는 총선은 현정부의 1년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총선 본래의 의미로 되돌아가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당 대변인실은 가계 부채와 소비자 물가, 1인당 조세부담액, 청년 실업률, 빈곤자살, 사교육비 등에 대해 노 대통령 당선 당시와 최근의 지수를 비교한 `노무현 정권의 민생파탄 주요지표’를 내놨다.

배용수 수석부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석수가 현재 147석의 절반 이하로 삭감돼야 한다’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발언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는 민의를 무시한 오만한 발언으로, 국민들이 노무현 정권의 코드 독재와 코드 독선을 견제하고 비판할 수 있는 필요의석을 부여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용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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