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委·비례대표심사委 곧 구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4 21:07: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朴근혜대표 한나라당 변화 실감 느끼게 할 것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공식 당무 첫날인 24일 상임운영위원회를 주재함에 따라 선거대책위원회 및 비례대표 심사를 위한 공천심사위 구성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박 대표는 전날 대표수락 연설에 이어 이날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연쇄 인터뷰 등을 통해 이들 기구를 조만간 출범시키겠다는 원칙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구성 일정과 인선방식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17대 총선후보 등록일(3월31일, 4월1일)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데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4월2일)도 9일 밖에 남기지 않은 상황이어서 선대위와 공천심사위 구성은 한시가 급하다는 것이 당내 중론이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이날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상임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수렴, 이르면 25일께 선대위와 비례대표 공천심사위를 전격 발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 기구의 구성 방식과 원칙이 정해질 경우 박 대표가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의결 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상득 사무총장은 “아직 박 대표와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지만 운영위원회는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열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공동선대위원장 체제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오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원장 문제에 대해서는 곧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 사람이 함께 선대위원장을 할지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았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도 박 대표는 “당내 여러분들과 의논해서 당의 변화된 모습에 걸맞게 진용을 짜겠다”고 말했다. 당사 이전과 함께 선대위 구성인사들의 면면을 통해 국민에게 한나라당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소장파와 경선후보였던 박진 의원 등의 전면배치론이 확산되고 있다. 소장파들이 지지했던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외부인사에 대한 공동선대위원장 영입추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회도 선대위 발족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병렬 전 대표가 지난 18일 공천심사위 구성을 강행했지만 박 대표를 비롯한 당시 당권주자들의 반발로 사실상 백지화된 상황이다.

/최용선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