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탄핵후폭풍 우리당 모두 1위 초강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2 18:30: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민노당 원내 진입 가능성 보여 탄핵 정국으로 서울지역은 물론 경기 인천 지역에도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대 총선을 앞두고 KBS는 지난 21일 서울에 이어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20곳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KBS가 전날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 경기 지역은 조사 지역 20곳 모두 열린우리당이 1위를 기록했다.

정당명부 지지도 평균도 열린우리당은 50%를 넘었고 민주노동당은 5.9%를 얻어서 비례대표의 원내 진입 가능성을 열었다.

그러나 표심이 많이 작용하는 인물적합도에서는 두 곳에서 한나라당이 우세인 데다 9곳이 오차범위 내 혼전이고 무응답 평균도 40%를 넘어 선거전이 본격화될수록 접전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 리서치가 어제 인천과 경기지역 20개 지역구에서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인천 남구을에서는 열린우리당 안영근 후보가 한나라당 윤상현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누가 국회의원감으로 더 적합한가’를 묻는 인물적합도에서는 안 후보가 윤 후보를 2배 이상 앞섰다.

남동을은 열린우리당 이호웅 후보가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를 30% 앞섰지만 인물적합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서·강화을은 열린우리당 신동근 후보가 한나라당 이경재 후보를 앞섰으나 부동층이 40%를 넘어섰으며 인물적합도도 오차범위 내여서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 수원 장안은 열린우리당 심재덕 후보가 한나라당 박종희 후보를 지지도와 인물적합도에서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영통은 경제부총리를 지낸 열린우리당 김진표 후보가 한나라당 한현규 후보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으며, 성남 분당갑은 열린우리당 허운나 후보가 앞서고 있으나 인물적합도에서는 한나라당 고흥길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의정부갑 열린우리당 문희상 후보와 한나라당 홍문종 후보는 세번째 대결에서 일단 문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 동안갑은 열린우리당 이석현 후보가 지지도와 인물적합도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부천 원미을은 열린우리당 배기선 후보가 한나라당 이사철 후보를 34%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 소사는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를 앞섰지만 인물적합도에서는 오히려 한나라당 김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어 한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접전이 예고된다.

광명을은 열린우리당 양기대 후보가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를 눌렀지만 인물적합도에서는 전 후보가 오히려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택갑은 열린우리당 우제항 후보가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원유철 후보와 무소속 김선기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안산 상록갑에서는 무명인 열린우리당 장경수 후보가 이 지역 재선인 민주당 김영환 의원을 큰 차로 따돌렸으나 인물적합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 단원갑은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이 절반을 넘는 압도적 지지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고양 덕양갑에서도 역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사덕 한나라당 전 총무와 한명숙 전 환경부 장관이 맞붙는 고양 일산갑에서 일단 지지율에서는 한 전 장관이 두 배 이상 앞섰으나 인물적합도에서는 불꽃 튀는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어 가장 관심끄는 선거구로 떠오르고 있다.

오산에서는 열린우리당 안민석 후보가 민주당의 기대주인 임창열 전 경기지사를 큰 차로 앞서고 있으며, 이천·여주는 열린우리당 최홍건 후보가 한나라당 이규택, 민주당 이희규 두 현역 의원을 모두 따돌리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용인을에서는 무명인 김종희 후보가 아나운서 출신인 한선교 후보를 앞섰으나 인물적합도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역전, 불꽃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안성에서는 심규섭 전 의원의 부인인 김선미 후보가 현역인 이해구 의원을 앞섰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