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도 급락’이라는 `역풍’을 맞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전폭적인 국정 협조를 통해 정국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탄핵의 불가피성을 적극 홍보하며 `순항’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반면 `지지도 급등’이라는 `순풍’에 돛을 단 열린우리당은 총선까지 이 기세를 몰고가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 = `3자 필승론’이라는 꽃놀이패의 환상에 빠져 있던 한나라당은 `총체적 위기국면’이라는 진단아래 총선전략을 전면 수정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한나라당은 우선 탄핵정국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심리와 국정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 건 대통령권한대행체제의 연착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선언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시간이 흐르면서 민심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특히 전당대회 개최를 통해 당의 새 면모를 제시하면 `봄날’은 다시 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탄핵 가결이후 노사모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촛불시위가 이어지는 등 조직적인 반발이 확산되자 `준비된 음모’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고 `친노세력’과의 전면전 주장도 나온다.
최병렬 대표가 지난 14일 “(총선은) 우리가 원튼 원치않든 친노·반노의 사생결단적 전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한나라당을 보수세력, 반노세력의 중심에 자리매김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분석된다. 침묵하는 반노세력을 결집시킬 경우 그런 대로 제1당의 위상은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도 지난 1년처럼 혼란과 불안속에 지낼 것이냐”라는 물음을 총선에서 정면 제기, 유권자를 설득해 나가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 탄핵정국에도 불구하고 신구부패세력과 국정실패·개혁실패, 배신과 분열에 대한 심판이라는 ‘3대 심판론’과 국민의 정부 5년을 거치면서 능력을 검증받은 ‘대안정당론’을 강조하는 등 기존의 선거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탄핵 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핵소추의 당위성을 집중 홍보해 나가기로 하고 상임중앙위원들을 지역권역별로 배치해 당원교육 등 홍보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클린정당·경제정당’을 내세워 불법대선자금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을 부각시키고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에 주력함으로써 탄핵정국의 국민불안을 해소한다는 전략아래 각종 경제정책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호남 전 지역 석권과 수도권에서의 선전을 통해 조순형 대표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밝힌 대로 100석 정도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탄핵역풍 때문에 목표 달성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김성재 총선기획단장은 “노무현 대통령이나 열린우리당이 깨끗한 개혁세력인 것처럼 위장돼 있지만 사실은 차떼기 정당인 한나라당을 뺨치는 부패세력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총선전략”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여론의 역풍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몰아치자 정국주도권의 고비를 바짝 죄면서 의석목표치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총선구도를 단순한 `친노대 반노’를 뛰어넘는 `양심세력대 쿠데타 세력’ 구도로 확장시킴으로써 우리당의 총선압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국정혼란 세력으로 몰아붙이면서 `우리당을 선택하면 안정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선택하면 혼란이 온다’는 캐츠프레이즈를 통해 20대 투표율을 올리고, 우리당에 비판적이었던 30, 40대와 주부층, 50대 이상 안정희구 세력의 우리당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탄핵안 정국이전에 총선투표결과 우리당이 40%지지율을 받았을 경우를 전제로 지역구 116석에 전국구 22석을 더해 138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던 목표를 지역구 125석에 전국구 25~27석을 더해 총 150석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양수 조직위원장은 “호남에서탄핵안 가결후 70대 30으로 압도적으로 앞설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경남은 13~15석, 대구·경북은 5~6석 획득이 가능할 것이다”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젊은층의 투표참여로 과반 확보가 무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생애 전주기 마음건강 인프라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505/p1160273910776030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