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15일 새벽 기자들과 만나 “공천신청 마감을 이틀 앞두고 어떤 사람이 신청했는지 일별했다”면서 “오늘까지 600명 이상이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김문수 위원장으로부터 그동안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보고도 받고 이들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면서 “상당히 많다. 기절초풍할 사람도 있다. 엑설런트하다”며 나름대로 성과가 있음을 자랑했다.
그러나 최 대표는 구체적인 영입 인물이 누구인지, 몇 명이나 되는 지 등에 대해선 잇단 질문에도 불구, 언급을 피했다.
최 대표는 “영입대상자들은 대부분 비례대표를 원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많으나 우린 그런 분들이 지역으로 나가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영입대상자들과 출마지역을 놓고 논란을 벌이는 경우도 있음을 드러냈다.
공천관련 한 실무관계자는 “명문학교의 대명사인 미국 하버드대 출신만 10명이 넘게 등록했다”고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승홍 의원이 이날 탈당을 선언한 데 이어 일부 불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적지 않은 수의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이 아직 공천신청을 하지 않아 당지도부가 다소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연일 영입인사들을 쏟아놓고 있는 데 반해 아직까지 한나라당에선 이계진, 한선교 씨 등 몇몇 유명방송인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영입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지 않아 긴급히 모인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최 대표는 당무감사 문건유출 파문 수습책과 관련, “공천심사위원 교체나 보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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