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오는 15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민회관에서 대의원 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17대 총선 방침을 논의한다.
한국노총은 사회민주당을 통해 울산, 구미, 경남·북 등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50∼60곳의 지역구에 후보를 내세워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최소 5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노총은 지난 6일 `총선기획단’을 꾸린 뒤 당원 가입, 당비 특별 납입, 후보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번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총선 전략을 확정짓는 한편 다음달 중순 대의원대회를 열어 올 임단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을 통한 정치세력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민주노총도 오는 16일 서울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9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열고 총선 전략과 임단협 등 올해 주요 사업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노총은 올해 총선에서 10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전략에 맞춰 조합원 5%의 당원 가입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는 한편 단위노조 대의원 이상 모든 간부를 민주노동당에 가입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수호, 유덕상 두 위원장 후보의 총선전략이 큰 차이가 없어 어느쪽이 당선되더라도 곧바로 총선을 겨냥한 투쟁본부를 꾸릴 계획이다.
/최은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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