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의장 경선 후보 8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07 19: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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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회’ 사활 건다 열린우리당 의장경선 후보 8명은 7일 SBS토론회를 시작으로 MBC(8일)와 KBS(10일) 등 중앙 TV방송사 합동토론회 대회전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지구당방문과 대의원접촉 등을 일체 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 만큼 미디어선거의 결정판이 될 이번 TV방송사 토론회를 통해 종반승기를 다잡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자신의 선명성을 부각하는데 주력했다.

유재건 후보는 “우리당은 지금 장관과 청와대 사람들을 데려오는 것보다 당내 역할을 분담하고 조정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국가대표 축구시합에서 미드필드에서 공을 배분해주는 `홍명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길 후보는 “국정경험을 살려 경제를 챙기겠다”며 “경제진단과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해 경제를 악화시킨 책임을 물어 김진표 경제부총리의 경질을 요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장영달 후보는 “한국정당들이 역사성과 이념, 철학이 없이 운영되다보니 부정부패에 만연되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개혁 실천을 위해 정체성 있는 후보를 뽑아야한다”며 민주화운동 경력을 부각시켰다.

신기남 후보는 “이번 총선이 정치개혁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정치개혁의 유일한 대안인 우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개혁지도부로 바뀌어야한다”며 개혁이미지를 강조했다.

정동영 후보는 “11일 경선은 당을 구하고 당원들의 자부심을 곧추 세워줄 기회인 만큼 참신성과 개혁성, 미래성을 갖춘 지도부가 들어서야 한다”며 `총선필승’을 위한 유일한 대안임을 자처했다.

이부영 후보는 “총선에서는 반쪽의 민주당표와 결집이 안된 젊은표만 갖고는 승리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에서 등을 돌렸지만 우리당에 선뜻 마음을 주지않는 표심을 잡아야한다”며 반(反) 한나라당표 흡수 역할을 자임했다.

허운나 후보는 “타당과의 차별화를 위해선 IT산업의 전문가로서 21세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인물이 지도부에 포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후보는 “참신하고 개혁적인 여성들이 현재 물갈이가 요구되고 있는 정치권에 진입해야 한다”며 “여성계 대표를 지낸 내가 정치권에 물꼬를 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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