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靑 총선출마자’ 격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24 1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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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박범계등 출마지역구 소개 출사표 던져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낮 청와대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전직 비서관, 행정관 9명과 오찬을 함께 하고 격려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며 노고를 치하했으며 “어디에 출마하느냐”, “상대는 누구냐”, “지역 사정은 어떠냐” 등을 일일이 물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선거는 구도도 중요하고 `바람’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여러분이 고생길로 나가는데 나로 인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나도 열심히 하겠다”고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 “언론이 3000만원을 받은 것과 더 많이 받은 것을 같이 취급하고 있다”면서 “한쪽은 강탈하다시피 한 것이고, 한쪽은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고 반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만약 박상규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김원길 의원이 재정위원장으로 있었다면 (자금이) 많이 들어왔을 것”이라며 “하지만 두 의원이 후보단일화 이후 저쪽(한나라당)으로 가는 바람에 그런 역할을 할 사람이 많지 않았고, 재정전문가가 아닌 이상수 의원이 책임자가 됐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찬에 앞서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은 서갑원 전 정무1, 박범계 전 법무, 윤훈열 행사기획 비서관과 성재도 시민사회행정관 등은 기자들과 만나 각기 출마 지역구를 소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서 전 비서관은 전남 순천, 박 전 비서관은 대전 서을, 윤 전 비서관은 서울 영등포갑, 성 전 행정관은 부산진을 등으로 각각 지역구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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