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경험살려 민생정치 이끌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11 18: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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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용 태 민주당 새 원내대표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유용태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단합과 능력, 경륜을 겸비한 특무상사같은 원내대표가 원내 협상에 유리할 것”이라며 “여당의 경험이 있는 민주당이 민생정치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기시 젊음보다는 경험 많은 특무상사가 필요하다는 `특무상사론’으로 설훈 의원의 추격을 따돌리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유의원은 구파인 정통모임의 단일후보 성격으로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 예상외로 1차투표에서 재적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중앙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졸업후 당시 노동청에서 공보관, 기획예산담당관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나 12.12 직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됐다.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출마, 당시 야당 중진인 박 실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원내 진출에 성공했고, 97년 대선 이후 당시 국민회의로 당적을 옮긴 뒤 노동부장관과 국회 환노위원장과 당 사무총장을 거쳤다.

한나라당 홍사덕, 자민련 김학원 총무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원내 협상과정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자평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원내대표로 당선된 소감은.

▲민주당이 처해있는 상황을 보면 또 한번의 어려운 시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

대응방안을 강구해야한다. `차떼기’로 부정선거를 하는 것은 초유의 사태다.

또 열린당의 대선자금 관련 부분도 하루속히 밝혀져야한다.

두 당이 경쟁하면서 부정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민생정치 회복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여당의 경험이 있는 민주당이 정치를 이끌어야한다.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하는 것이다. 타당 총무들과 협의해 예산심의 빨리 종결짓고 계류 법안들을 처리해서 민생에 지장없도록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득표 분석은 어떻게 하고 있나.

▲아무래도 셋이 하는 것 보다는 둘이 하면서 표가 늘어난 것 같다.

-정책위의장은 누구를 생각하고 있나.

▲아직 정하지 않았다. 민주당의 6대 강령 중 하나가 노·장·청의 조화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지도부도 절묘하게 40대·50대·60대가 조화됐다. 소장층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니 정책위의장도 노장청이 함께 참여해 조화를 이루는 팀을 만들려고 한다.

-이용삼 의원을 염두에 둔 것인가.

▲이용삼 의원은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기 때문에 감히 염두에 뒀다고 말하는 건 이 의원을 비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근태와 홍사덕 총무에 대해 평가한다면.

▲그런 얘기 할려면 아직 멀었다. 아까도 말했던 대로 협상력 강하고 단합과 힘, 능력, 경륜, 배짱을 내밀어야 하는 특무상사 같은 원내총무가 보다 유리할 것이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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