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정’ 트리오 빅매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11 18: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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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당권레이스 돌입 열린우리당이 당 지도체제를 확정, 당권레이스에 들어간 가운데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 의원의 이른바 `천·신·정’ 트리오의 대결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당 창당을 주도한 이들 3인의 당권 도전 및 대결구도 형성 여부가 전체 당권경쟁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옛 민주당 시절부터 `정치적 동지’ 관계를 넘어 `인간적 동지’ 관계를 맺고 있어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1.11 전당대회는 `빅매치’가 될 것으로 당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방송기자 및 앵커, 변호사로서 각각 사회적 지명도를 바탕으로 지난 96년 국민회의에 함께 입당한 재선의원인 `천신정’ 3인방은 나이도 50대 초반으로, 개혁성과 역동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아 최근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조순형-추미애 대결처럼 `흥행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당내에서 의장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정 의원은 11일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가슴속에 품고있는 희망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며 출마 여부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정 의원은 `천신정 대결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각자 어떻게 할지 서로 이야기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나는 (의장) 자격이 없다”고 말해온 신 의원은 “내가 어떻게 하는게 당에 도움이 되는지 시간을 두고 보겠다”며 여지를 남기면서 `천신정 대결’에 대해선 “글쎄…”라며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내비쳤다.

천 의원측은 “천 의원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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