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하차도 기름 유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09 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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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美2사단 합동조사 논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 흥선지하차도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시와 미 2사단측이 합동조사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시와 미 2사단측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달 24일 기름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캠프 폴링워터에서 SOFA 환경분과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 이후 한달여만에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 2사단측은 채취된 시료의 대부분이 경유 성분이었다는 석유품질 검사소의 분석 결과를 시측에 요구했으며, 시는 10일 캠프 폴링워터에서 열릴 2차회의에 분석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시추 장소 및 규모 등에 대한 협의를 주한미군측에 요구, 이 결과에 따라 시추할 관정 개수와 지점을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한편 기름 유입 방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 토양 및 암반 시료도 채취할 계획이다.

또 주한미군측과의 합동조사 결렬에 대비 최근 3억여원의 조사비용을 책정, 향후 자체조사 결과 기름 유출에 대한 미군측의 책임소재가 밝혀지면 SOFA 규정에 따라 복원작업 및 비용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 환경운동연합 등 의정부지역 1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미군기지없는 평화도시 만들기 의정부시민연대’는 민·관 합동조사를 촉구하는 등 원인규명에 대한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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